유튜브는 사용자가 영상을 시청, 업로드, 공유할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다. 많은 사람이 유튜브를 방문하는 이유는 분야도 다양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익한 정보, 재미, 교훈을 얻기 위한 하나의 광장이기 때문이다.

▲ 유튜브 채널 ‘부천시의회tv’
▲ 유튜브 채널 ‘부천시의회tv

부천시의회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콘텐츠 중심의 유튜브 채널 ‘부천시의회tv’를 작년 1월에 개설한 이후로 의회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시정질문 답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과 의회 소식이다. 또한, 의원별로 개성 있는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여 그들의 생각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기획하여 영상을 제작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의원의 시정질문과 시장의 답변을 자막이 있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익했다.

지난해 6월 ‘보고드립니다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생각하는 주요 이슈 등을 시민들에게 쉽게 소개하기도 했다.

올 4월에는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하여 부천시의회의 조례 제정과 예산안 처리 활동 등이 영상으로 제작됐다.

의회 홍보팀은 기존에 제작하고 있던 의정소식지 지면에서도 유튜브 동영상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에 발행한 제61호 의정소식지에는 처음으로 의원의 시정질문과 시장의 답변에 QR코드가 달렸다. QR코드 앱을 별도로 깔 필요도 없으며 휴대폰 카메라를 비추면 바로 유튜브 접속이 가능했다. 또한 CG와 자막이 있어 내용 이해가 더 빨랐다.

지방의회에서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이 아직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부천시의회는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단순한 재미가 아닌 의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보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부천시의회 홍보팀 강정주 주무관은 “의정소식지가 일 년에 세 번 발행되는데 이번에 발행되는 소식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하다. 시민들에게 의회 소식을 알리는 소통의 장으로 유튜브와 소식지가 잘 활용되었으면 한다”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시민들을 만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소통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유튜브채널 ‘부천시의회tv’는 의원과 시민의 소통창구의 역할로 행정사무감사, 청소년 의회교실 등 주요 의정활동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접근성 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의회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한다.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부천시의회의 역사를 미니 다큐멘터리로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부천시의회 ‘의정소식’은 연 3회 발행되고 있다. 소식지는 우리 시 의원 의정활동, 시정질문 답변, 부천시 조례이야기 등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정기구독을 희망하시는 분은 전화 한 통이면(032-625-8035)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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