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문화, 미래세대 문화콘텐츠 등 지역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은 11일(목) 오전 11시 30분 가톨릭대학교 교수연구동에서 가톨릭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이동현), 산학교(대표교사 한상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생활 속 문화 참여·확대를 위한 콘텐츠 공유 ▲미래세대 성장 위한 문화콘텐츠 지원 ▲문화예술 프로젝트 개발 ▲전문 역량 활용한 공동사업 등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문화예술 사업에 대학생, 청소년 등 미래세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각 기관을 잇는 지원기구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인적 인프라와 문화콘텐츠를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산학교는 디지털 문해 교육 등 미래세대 성장기반 조성 역할을 맡는다.

재단은 올해 이들과 제6회 부천 생활문화 페스티벌 ‘다락’, 청소년 생활문화 활동지원사업 ‘라온’, 청소년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협력 운영하며 도시 문화예술 진흥에 힘쓸 방침이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다양한 매체를 수용해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손 대표이사는 이날 “시민들의 삶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지역 기관들과 연대와 상생을 통해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말 생활문화를 중점 분야로 한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돼 재단과 함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재단도 올해 새 비전 ‘즐거운 나 행복한 도시’를 발표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문화전략 콘텐츠 개발·확산 등 5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 2020년 중점 추진 방향: ▲생활문화 기반 문화도시 생태계 조성(법정 문화도시 지정)  ▲문화적 권리 높이는 문화예술·교육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문화전략 콘텐츠 개발·확산 ▲재단 설립 20년 기념행사 추진을 통한 시민 문화 체감도 제고 ▲지방 분권, 문화자치시대에 맞춰 지역 문화자원 연계 협력 강화

협약 기간은 1년이며, 해마다 세 기관 간 합의를 통해 연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관련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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