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살아있다’가 15일 관객들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하루 아침에 외부로부터 단절돼 아파트에 홀로 고립됐다는 영화의 참신한 설정이다. 문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가도 공격당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 하지만 집 안에 숨어 오래 버티기엔 턱없이 부족한 물과 음식,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외로움까지 더해진 ‘준우’의 상황은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에서 홀로 생존해야만 하는 설정으로 현실감 넘치는 생존 스릴러를 예고한다.
특히 데이터, 와이파이가 의식주만큼 중요한 필수재가 되어버린 2020년, 단순한 물리적 고립뿐 아니라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된다는 설정은 차별화된 재미와 현실적인 공감대를 동시에 선사한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유아인과 박신혜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캐릭터와 신선한 시너지다.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일체된 연기를 선보여온 유아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박신혜는 극과 극 성격만큼 서로 다른 생존 방식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다.
특히 하루아침에 혼자가 된 영문 모를 현실 속 절박한 ‘준우’와 침착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유빈’은 상반된 매력으로 모두의 공감대를 자아낸다. ‘#살아있다’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유아인과 박신혜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예상치 못한 웃음을 오고가는 특별한 생존 케미를 완성했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예측불가 스토리다. 세상과 단절돼 혼자 남겨진 채 패닉에 빠진 유일한 생존자 ‘준우’에게 다른 생존자 ‘유빈’이 등장하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는 ‘#살아있다’는 다른 누군가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과 의지를 갖게 되는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위기에 맞서는 모습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드론,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부터 손도끼, 아이스픽, 무전기 등 아날로그 물건들을 활용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그려져 숨 가쁜 긴장감을 선사한다. 24일 개봉.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