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재난지원금에 이어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객님들께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니 기존 대출금을 바로 입금해 주세요”, “소상공인 대출 받으시려면 신용등급을 올리셔야 더 많은 대출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 비대면 대출만 가능합니다. 원격제어 앱을 설치해 주세요” 등의 전화를 받았다면 바로 끊어 버리고, ‘정부긴급재난 지원대출’,‘OO은행 긴급 금융지원’등의 문자는 스미싱 메시지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은 절대 클릭하면 안된다.
정부지원대출을 진행하는 공공기관·은행의 경우 전화 또는 문자를 통한 금융상품 대출광고를 하지 않으며, 앱 설치와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행동요령을 숙지하자.
첫째, 정부지원대출을 위한 기존 대출 상환, 신용등급 상향. 대출 수수료 명목의 금전 요구는 무조건 거절한다.
둘째, 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코로나19 고나련 금융범죄 수사 명목으로 현금인출이나 계좌 이체를 요구하면 무조건 거절한다.
셋째,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대출 광고에 기재된 업체 정보는 꼼꼼히 확인한다.
넷째, 출처가 불분명한 앱, 인터넷주소(URL)는 절대 클릭하지 말자.
만약, 휴대폰에 앱(App)을 설치한 경우 비밀번호 등 금융관련 정보를 절대 입력하지 말고, 앱을 즉시 삭제해야 한다. 또한, 이미 현금을 송금·이체하였다면 즉시 전화로 은행(고객센터)에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하거나 경찰(☎112), 금융감독원(☎1332), 불법스팸신고센터(☎118), 해당 금융회사로 신고를 하면 된다.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스미싱은 의심하고, 끊고, 한 번 더 확인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