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제10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장현국(수원7) 의원을 선택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열린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장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에는 김현삼(안산7), 조광주(성남3) 의원도 후보로 나섰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장현국 후보와 김현삼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장현국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장 의원은 다음달 7일 열리는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황선출 방식 투표를 통해 의장으로 확정된다. 
경기도의회 의원 141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2명이기 때문에 사실상 경선 승리자인 장 의원이 의장직을 맡는다. 
그는 제8~10대 3선 의원으로 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을 역임했다. 
장 의원은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를 통해 “저는 여러분께 디딤돌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어렵고 힘든 현장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을 걷어내고 디딤돌을 놓아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부의장 후보로는 76표, 61표를 각각 받은 진용복(용인3) 의원과 문경희(남양주2) 의원이 선출됐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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