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코로나19 2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전했다. 확진자 A 씨는 38세 남성으로 안산시 와동에 거주한다.
시흥시는 관내 인지컨트롤스㈜ 직원인 A씨가 직장 동료이자 지난 1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구 75번 확진자 B(44)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확진된 서울 구로구 고척동 평안교회 목사 C(61·여)씨의 사위이다. 목사 C 씨는 구로구 72번 확진자로 가족 중에는 B씨 외에 남편(67)과 딸(44)도 확진됐다.
시는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지컨트롤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명을 받았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이 회사 직원은 모두 428명에 이른다. A씨는 B씨 확진 전날인 지난 14일부터 오한과 발열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는 A씨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무리했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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