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광 경기일보 부천주재기자가 장로란 직분을 부여 받았다.
부천 순복음 중동교회(당회장 김경문 목사)는 17일 오전 11시 2020년도 제직임명예배를 갖고 오세광 기자를 신임장로에 장립했다.
이날 장로장립식은 부천지방회장 이금숙 목사 주도의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착의식, 뱃지수여, 공포, 장립증서 수여와 김경문 목사의 장로장림패 전달순으로 진행됐다.
오세광 신임장로는 바쁜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20년간 주일이면 하루종일 교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요일에는 철야예배도 거르지 않는다.
천사비전선교회 회장을 맡아 아침 6시부터 선가대 찬양 예배를 리드하고 있다. 드럼 키타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 재능을 갖고 있어 실용음악도 가르친다.
매주 토요일 점심때는 350명의 선교회원들과 매달 회비 1만원으로 마련한 짜장면 무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관내학생들은 무료이며 어르신들은 1000원을 받는다.
또 순복음 중동교회 가족신문을 창간호부터 13년 동안 꾸준히 취재와 편집을 도맡아 왔다.
오세광 신임 장로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안수집사 3년만에 성도들의 투표로 신임장로에 추천돼 이날 장로장립패를 받았다.
아내의 권유로 교인이 된 오 장로는 신혼때부터 성도생활을 해온 지 30년이 넘는다. 아내는 현재 순복음 중동교회 권사이다. 매월 충실히 십일조를 내고 있다고 했다.
오 신임장로는 “봉사를 해보니까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찬양은 어떤 설교보다 낳을때가 있다. 드럼을 치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이제 장로가 돼 교회전통에 따라 드럼치는 일은 누구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오 장로는 “교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장로가 되어야 한다. 리더로서 자만하지 않고 성심 성의껏 해내겠다. 순복음담임목사의 목회방침과 선교사역을 잘 따라서 장로로서 큰 사명 감당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천=정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