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시13분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소재 경량철골조 샌드위치패널 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 3명이 숨졌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샌드위치패널 주택 연면적 약 158.12㎡가 전소돼 집주인 A(82)씨, B(여·65)씨, C(53)씨 등 3명이 숨졌다.
최초 신고자로 화재 주택 인근에 사는 강모씨는 자던중 일어나 보니 나무에 불이 난것처럼 보였으나, 확인해 보니, 집에서 불이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추가 신고자 김모(여·46씨)는 화재주택 앞 농막에서 남편과 함께 취침중에 뻥하는 소리가 들려서 밖에 나와보니 주택 거실부분에서 불이 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방화추정 용의자로 의심되는 집주인의 차남을 검거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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