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 같은 집에 사는 외할머니와 부모에 이어 자녀인 초등학교 3학년 A군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산시는 상록구 부곡동에 거주하는 시랑초등학교 3학년 A(안산 29번 확진자)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A군의 어머니 B(36)씨, 아버지 C(39)씨, 외할머니 D(61)씨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군의 부모인 B씨와 C씨가 외할머니 D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씨는 확진 전 대전시 51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금천구 소재 도정기업체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친할머니 집에서 자가격리 중 22일 간헐적 미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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