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호원동 호원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16)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의 동선도 공개했다.
A군은 지난 22~23일 203번과 39번, 106번, 203번 버스 등을 이용해 등하교를 했으며 23일에는 장암동 자택 주변 편의점과 스터디카페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 과정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스터디카페에서는 마스크를 미착용했다.
방역당국은 호원고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A군의 접촉자를 분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호원고는 25일부터 전 학년 등교 중지 조치를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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