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 치매안심센터는 불로대곡동과 오류왕길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지난 24일과 25일 1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2020년 치매안심마을은 수요조사 과정을 거쳐 참여 신청을 받은 후 최종 2개 동을 선정해 운영하게 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갖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이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치매안심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특성 반영 및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향후 서구는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치매안심기관 지정 및 행복리더 양성교육 등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치매가 없는 사람들도 환자를 존중하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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