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 방치된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 조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경기 양주시 회암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택시 안에서 50대 택시기사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악취에 주변을 확인하던 중 차량 안에 숨져있는 택시기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는 3일 전부터 공터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부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물건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이미 상당히 부패된 상태로 발견됨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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