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천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원분)는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함창열)로부터 어린이 크레파스 320세트(총 200만 원 상당) 및 컴퓨터 8대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저소득 아동을 위해 정성 가득히 마련된 물품으로, 기탁된 물품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함창열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코로나-19로 학교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 수도 없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원분 성곡동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해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지친 지역 사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후원해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일규 성곡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으로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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