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및 대남 확성기 설치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급속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김성원 의원(미래통합당, 경기 동두천·연천)이 「6·25전쟁 70주년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특별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회가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지고 나아가 한미 양국의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6·25전쟁 참전용사 및 참전국의 헌신에 대한 감사 ▲한반도 전쟁 억제와 범세계적 안보 및 안정을 유지하는 한미동맹 인정 ▲북한의 비핵화 및 평화적 통일을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및 군사억제 유지 당부 ▲세계평화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성숙하고 모범적이며 가치 높은 동맹으로 발전 ▲한미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은 지난 70년간 철통같이 이어져온 한미동맹의 토대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최근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美) 의회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결의안 발의를 환영하며, 대한민국 국회 역시 흔들림 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 구축으로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나아가 한미 양국의 우호적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할 때”라고 결의안의 대표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미(美) 의회 역시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연천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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