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배범희
인천미추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배범희

 

현대사회는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 증가와 노인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교통약자인 노인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운전자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민식이법’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크지만 이에 반해 노인교통사고에 대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적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사고가 발생하여 44,39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152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인교통사고에 대한 예방의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운전을 하다 보면 넓은 도로를 주변을 살피지 않고 무단횡단하는 경우, 횡단보도에 녹색 신호가 점멸일 때 무리하게 보행을 시도하는 경우 등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상황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렇게 노인은 교통안전 의식 부족과 시력, 청력 및 위험을 감지하는 감각기능 저하로 상황 대처, 인지능력이 부족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해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운전자들은 도로를 보행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노인을 발견하면 안전을 위해 일시 정지 및 서행 운전을 하는 등 특히 안전운전을 하여야 한다.
노인 보행자는 무단횡단 금지, 외출 시 밝은 옷 착용, 점멸 신호일때는 다음 신호에 천천히 건널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하여 안전 의식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노인 보행자는 우리의 부모이며, 미래의 내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노인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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