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광주시 남한산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학생들이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블루베리” 10박스(1㎏·25만원 상당)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블루베리는 2·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등 80여명이 퇴촌면 관내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일손 돕기 겸 수확한 “블루베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주석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마을 공동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정원 면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품은 홀몸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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