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난 6월 26일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병해충 적기방제를 위해 각 면 농업인대표, 관계기관, 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0년도 제2회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 를 개최했다.
이날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는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한 각 면별 방제적기 결정과 대상약제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방제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20일간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서해5도서를비롯한 인천공항 등 비행금지구역이 많아 무인헬기 항공방제의 원활한추진을 위해 합동참모본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방제가 가능하며, 특히 벼 재배면적이 많은 백령면은 방제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옹진군 자체보유 무인헬기 2대와 임대헬기 3대를 추가로 임차하여 총 5대의 무인헬기를 운용 방제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금년에는 벼농사 생력재배를 위해 도입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여 무인헬기와 병행하여 백령면, 자월면, 영흥면에서 시범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군은 모내기 전 모상자에 살포하는 육묘상 상자처리제를 지원하여 저온성해충 등 초기방제를 실시하였고, 벼 병해충 정기방제(무인헬기 항공방제) 방제협의회를 통하여 벼 병해충 종합방제 모델을 구축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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