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당동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일 부천 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부천시 도당동의 한 빌라에서 A(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서 “1주일 전부터 옆집에서 악취가 났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은 빌라에서 들어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과 빌라에 외부 침입이 없었던 점,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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