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시정비전으로 출범한 은수미 성남시장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펼쳐온 주요 정책의 성과를 알아본다.
지난 2년간 성남시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혁신과 창조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16개 시 중에서 2년 연속 1위(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일보 주관)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전국 최초의 성남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수동과 아동수당플러스를 지급하고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시행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 데 이어서 올해는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과 자율주행을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하고 공공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로도 명성을 널리 알린데 이어 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안전점검, 폭염에 대비한 열지도 구축 등 수많은 전국 최초의 타이틀을 얻으며 한발 빠른 시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밖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위해 전국 최초 아동수당 플러스 지급을 포함한 아동3대 기본복지를 비롯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성남형 교육(2020년 1113억원 투입)까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예방 자가점검 및 사례중심 책자’를 전국 최초로 배포했다. 그동안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조사 업무를 오는 10월부터 전담인력을 배치해 공적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며 미성년자 성범죄 예방 관련해 익명의 온라인 전용창구를 개설한 것을 비롯 가정폭력 및 성폭력 통합 상담소 내에 아동학대 센터를 별도 설치했다.
■ 전국 최초 드론 활용 현황
성남시는 경기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재개발지역 역사 참조했다. 재개발 등으로 사라지는 도시의 모습을 드론을 활용해 영상·사진·3D모델링으로 기록했으며 재개발 완료 시까지 추진하며 올해 7월부터는 3단계 구역 골목길 촬영 및 3D모델링 구축이 이어진다.
또 전국 최초 드론 활용 열수송관 안전점검에 나선다. 드론 활용 시 데이터 저장 가능, 넓은 시야각으로 탐사 누락 방지, 접근불가지역 해소 등으로 지하시설물이 안전하게 관리되며 전국 최초 드론 활용 열지도를 구축했다. 2019년 드론을 활용해 구축한 열지도를 정책결정 참고 자료로 활용해 폭염·복지분야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과학적이고 즉각적인 폭염 대비·복지 수행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드론 5G상공망 설치 및 운영을 하고 있다. 2019년말 한국국제협렵단 드론 시험비행장 일대에 34개 5G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올해 3월 5G드론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6~7월 5G상공망 확대 설치를 협의 중에 있다.
■ 지역화폐 1000억원 시대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1000억원 시대를 맞고 있다. 아동수당 체크카드형 상품권 지급, 3종 상품권(지류+카드+모바일) 운영 등 지역화폐를 1000억원대로 확대 운용하고 발행액은 3652억원 규모로 전국 기초단체 중 최대이다. 아동수당 체크카드형 상품권 지급은 86.2%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1893억원 규모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긴급 지원은 전년 대비 -29%였던 소비율을 +3%까지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성남시는 ▲전국 최초 성남시 성폭력 실태조사 및 관련 정책 수립 계획 연구용역, ▲전국 최초 지역화폐 1000억원 확대 운영, ▲전국 최초 지능형 모바일 등기발송 시스템 구축, ▲경기도 최초 찜질방활용 재난안전쉼터 운영, ▲전국 최초 마을버스 전기저상버스 도입, ▲전국 최초 IoT 기반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 ▲첫 출발 책드림 서비스 시행, ▲전국 지자체 최초 가정폭력 실태조사 및 관련 정책 수립계획 연구용역, ▲전국 최초 자원순환가게 re100 운영 등으로 성남을 드 높이고 있다.
■ 사통팔달의 편의성 확대
성남시는 일일 이동인구 250만의 위상에 걸맞게 발 빠르게 추진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통신호 우선 적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땅 위의 지하철 S-BRT(Super-Bus Rapid Transit) 공사도 2023년 착공될 예정으로 있다.
또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중이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열차 성남역 신설사업은 2023년, 8호선 위례 추가역은 2021년 하반기에 각각 완공 예정으로 있다.
이 밖에 성남도시철도 1호선과 8호선 모란~판교역 연자사업, 위례~신서선 연장사업은 현재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수행 중이며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경기도와 3개시(성남, 수원, 용인시)가 올해 2월 공동협약을 체결했고, 국지도 57호선(성남~광주)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는 2021년 9월에,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는 2021년 말에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 묵은 숙제를 풀다
시장 취임 이후 중점을 두고 진행한 정책은 묵은 숙원사업의 해결이다. 복정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개량은 8년 동안 지연되다 지난해 국비 144억원을 유치하며 해결된 것을 비롯 하수처리장도 7월에 지하화와 관련된 협약을 앞두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시민발의로 건립된 성남시의료원은 2019년 12월에 시범 진료를 시작한 이후 올해 2월 코로나19 대응 감염관리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5월부터 진료체제를 정상 가동 중이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확충 및 조기진단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2018년 3개구 보건소에 센터 설치를 완료해 치매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치매정보·서비스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병·의원, 경찰서 등 35개 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올해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실벗)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28년 묵은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은 올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창조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는 수정위례지구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마이스산업단지~분당벨처밸리~성남하이테밸리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실을 신설하고 각계 전문가 31명으로 지원협의체를 운영해 현재까지 벤처펀드 3227억원을 조성했다. 시 13개 부서에서 3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지난 2년 동안 성남시는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은수미 성남시장의 시정비전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 < 은수미 성남시장, 민선7기 2주년 메시지 >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코로나19가 아직 진정되지 않아서 여러모로 걱정이 많습니다. 시민안전을 위한 선제적 방역과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정책 등을 마련,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꼭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민선7기, 지난 2년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앞에 닥친 과제를 풀어가며 직접 뛰는 ‘경험,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그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시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로 명성을 널리 알렸고,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시대도 열어가고 있습니다. 아동수당플러스 제도와 어린이식당을 갖춘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시행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에선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성남시’를 만들어 가도록 관련 조례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2년은 신뢰, 연대, 공감에 원칙을 두겠습니다. 보다 풍요롭고 선명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겪으면서 공동체의 위대함을 절실히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을 향한 도전을 이 끈끈한 연대와 연결의 힘으로 차근차근 꾸려나가겠습니다. 한 사람의 성남시민도 고립되지 않도록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 여러분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곁에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존엄과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남시는 오직 시민 여러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성남시장 은수미
성남 = 진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