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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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가 관리해 오다가 민간에 개방한 경기 고양시 한강하구 지역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45분 경기 고양시 덕양구 김포대교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70대 남성 A씨가 다쳤다.
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신체 일부에 박힌 파편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지역은 1970년대 초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철책이 설치됐다가 지난 2014년 철거된 곳으로 민간에 개방된 지역이다.
경찰은 주변 지역을 통제하고 폭발물 잔해를 수거해 분석을 의뢰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부대도 추가 폭발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폭발물처리반을 투입, 주변 지역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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