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건강기능식품일반판매점 해피랑 힐링센터과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2명이 발했다. 이로써 이 센터와 연관된 확진자는 6일 오전 현재 최소 4명으로 늘어났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동안구 호계2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 오후 늦게는 군포시 부곡동에 거주하는 60대 B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64, 65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A씨와 B씨는 지난 4일 확진된 군포 78번 환자(70대 여성) C씨가 지난달 30일 방문한 문제의 판매점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시는 A 씨와 B씨가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수원 97, 98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76번 확진자 C(60대 여성)씨가 해피랑 힐링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결과 C씨는 지난 달 29일 오전 9시31분~오전 11시33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해피랑힐링센터를 방문 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 등 방문자 및 직원 14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군포 78번 환자와 해피랑힐링센터에서 접촉한 군포 76번, 79번 등 2명의 환자도 지난 2일과 5일 잇따라 감염됐다.
한편 안양시와 군포시는 “A 씨 등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본인 인터뷰와 CCTV, GPS,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결과는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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