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지역자활센터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구호물품 3570건의 배송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격리 기간에 이용할 생필품·식품 등 구호물품을 지난 3월 12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될 때까지 자활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10여 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면서 구호물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해 수원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이 5개조(2인 1조)를 구성해 자가격리자 자택으로 구호물품(생필품·식품)등을 직접 월~금요일까지 배송을 지원하면서 더 신속하게 물품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구호물품을 일반 배송으로 전달하면 1건당 2만 원(퀵서비스 등), 수원시는 자활센터 측에 소정의 배송료(5000원)만 지원했다.
센터는 △3월 12일부터 수원지역자활센터, 우체국 택배를 통해 구호물품을 배송 했으며, △지금까지 구호물품 3570건(7월 2일 기준)을 배송 완료하는 등 전체 배송 5880건 중 자활센터 3570건(60.7%), 나머지 2310건은 우체국 택배로 배송했다.
특히 수원시는 안전한 배송을 위해 자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시행하는 등 공동주택은 공동현관에서 자가격리자를 호출하지 않는 등 물품 전달(배송)부터 근무지 복귀까지 안전 관련 매뉴얼 작성·이행을 안내했다.
배송 담당 직원에게는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진복과 마스크·장갑 등을 지원했다.
황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