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꽃게랑이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식품업계와 패션업계의 협업은 최근 출시할 때마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제품의 실용적 측면은 물론 재미(Fun)까지 추구하는 ‘펀슈머(펀+컨슈머)’들을 공략한 기획이다.
G마켓은 빙그레 꽃게랑의 패션 브랜드 ‘꼬뜨 게랑(Cotes Guerang)’ 제품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로브, 선글라스, 미니백, 티셔츠, 마스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꼬뜨 게랑’은 꽃게랑 스낵의 모양을 로고화해 만든 빙그레의 패션 브랜드다. 가수 지코를 모델로 내세웠다. 
출시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농심과 한세엠케이의 TBJ도 협업해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후드티셔츠, 너구리 라면을 자수로 담은 볼캡, 포켓티셔츠와 그래픽티셔츠 총 4종을 내놨다. 
주류업체 하이트진로와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참이슬 백팩’이나, 대한제분의 ‘곰표 밀가루’와 온라인 패션몰 포엑스알(4XR)이 손 잡은 백팩, 점퍼 등도 내놓는 즉시 소진이 됐다.
G마켓 관계자는 “특색 있는 패션 아이템을 찾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브랜드사와 제휴해 이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꼬뜨 게랑은 출시 전부터 SNS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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