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과 공동 제작하여 내달 1일과 2일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린다.
본 공연은 공공재단과 민간 공연단체의 협업으로 제작한 양질의 ‘어린이 오페라 콘텐츠’로, 수원SK아트리움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는 오페라의 거장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이다. 무지개 섬 ‘푸푸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로 48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공연이다.
작·편곡은 작곡가 서순정, 대본은 작가 공가희가 맡았다. 푸푸 아일랜드에 사는 어여쁜 아가씨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김효주, 김아름,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소심한 청년이 맡고, 어린이 유니콘들은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다.
<푸푸 아일랜드>는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 시 관객들이 배우들과 소통하고 춤과 노래를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새로운 시도로 공동 제작되는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로하고 위축된 문화 여가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또한 좌석은 객석 간 거리두기 시행으로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로 운영한다.
공연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및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수원SK아트리움 031-250-5300)
 황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