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하절기 폭염 기간(7~8월)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복지 소외계층(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 마련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7월 1일 ~ 8월 31일까지 집중 발굴을 추진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 △‘행복e음(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가구 △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등 각종 기관에서 수집·분석해 통보한 고위험 취약 가구 △국가·지자체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한 소외계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자·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 어르신, 생활이 어려운 한 부모·다문화가족 등을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
이밖에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발달장애 등으로 간병 등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이다.
이를 위해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태스크포스팀’ 꾸려 단장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복지여성국 과장(복지협력과·사회복지과 등) 7명과 각 과 주무팀장, 관련 팀장을 실무지원단으로 구성해 하절기 특별 종합대책 지원, 부서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 협력으로 위기가구 발굴 추진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 취약계층 온열 환자(쪽방촌 거주, 홀몸 어르신 등) 사고 예방·보호를 위한 활동 △하절기 건강·안전 수칙 안내, 동 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이웃돕기 물품(쿨매트·선풍기) 지하는 등 위기가구 발견 시 공적·민간지원 등 신속하게 연계한다.
수원시 복지협력과는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국민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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