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통합당 다주택 보유자 많아” vs 통합 “폭탄 돌리나”
與 “통합당 다주택 보유자 많아” vs 통합 “폭탄 돌리나”
  • 김유립
  • 승인 2020.07.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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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청와대 처분 지시에 통합당도 따랐으면”
통합 “물타기…비난 막을 방패막이 되라는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 보유 의원들의 실거주 1채 외 주택 매각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8일 “(민주당은) 통합당도 다주택자가 많다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자신들 발에 떨어진 불똥을 피하고자 폭탄 돌리기에 힘 쏟을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미래통합당에는 (민주당보다) 다주택 보유자가 훨씬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가 처분하라고 지시를 했으니까 저는 통합당도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미래통합당도 다주택자가 많다며 물타기를 하고 있으니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 의회장악, 의회독재로 제1야당을 관객 취급하고서는 이제와 ‘대통령 지시를 따르라’며 비난의 화살을 막을 방패막이 되라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집값과의 전쟁에서 21번이나 무릎을 꿇은 정부여당이 이제는 더 할 일을 찾기 어려운지 그간 외면해온 야당을 찾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는 실패한 부동산 대책과 청와대 참모진들의 지시불이행에도 사과도 없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며 야당 탓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제1야당에게도 지시한다. 제1야당도 막장 부동산 코미디에 출연하라는 기획인가”라며 “서민들에게는 집을 가지겠다는 희망을 부수는 정부의 인사들은 똘똘한 한 채를 꼭 쥐고 강남불패를 몸소 증명해보이며 희대의 막장 코미디를 연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국민들 앞에서 ‘실거주 주택 1채 외에는 매각하겠다’고 서약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2명이 다주택자라고 한다”며 “투기기역 등 규제지역의 주택소유 의원도 21명에 달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여연대와 한국도시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주거권 네트워크’가 공개한 21대 국회의원 다주택 보유 등 재산 신고 현황(6월3일 기준)에 따르면 본인 혹은 배우자의 다주택 보유 비율은 통합당 38.8%(103명 중 40명), 민주당 23.3%(176명 중 41명)로 통합당이 더 높다.
본인 혹은 배우자 다주택 보유자 중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 비율도 통합당 32.5%(40명 중 13명), 민주당 17.1%(41명 중 7명)로 통합당이 높다.
앞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통합당 다주택자 의원들이 집을 팔 것인가 하는 질문에 “그 발상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시장 원리가 작동되도록 해야지, 강제로 팔라는 것은 반헌법적인 발상”이라고 답했다.
김유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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