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인구의 날’이다. 인구분포, 인구수,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표로 인구 문제에 대해서 전 세계의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됐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2028년 519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천시는 이에 따라 2000년에서 2020년 5월을 기준으로 인구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시의 2000년 총인구 수는 18만4491명에서 20년만에 22만013명으로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0~14세 사이의 유소년인구는 4만4451명에서 올해 3만282명으로 크게 줄어든 데 비해 65세 이상 노년인구는 1만3087명에서 3만159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령 층의 비중은 13.87%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이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추어 가족친화적인 문화조성을 통해 인구교육 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결혼·양육·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인식 실천을 위한 행복가족학교 운영을 확대해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직장인까지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천시 홈페이지에 ‘2000 행복가족’란을 개설, 이천시 인구인포그래픽, 아이키우기 좋은 통합안내 소식지, 생애주기별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통해 이천시민의 접근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천시에서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이천의 미래를 위해 인구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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