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입학식 후 수강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입학식 후 수강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요즘 은퇴 이후 인생 2막의 설계와 퇴직 후 재취업·창업을 위한 건축 목공, 인테리어 필름 및 시공, 집수리 등 생활기술 집수리 기능인 양성 및 자격증 과정이 인기다.

부천 성곡로 69 소재 성요셉 목수학교. 경기도 생활기술학교사업 민간위탁 수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생활기술 집수리 기능인 양성 및 자격증 과정과 인테리어 필름 시공 및 자격증 과정이 지난 6일 입학식을 갖고 다양한 목수 육성에 나섰다.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주식회사 성요셉목수학교에서 주관하는 사업인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는 ‘은빛 노후를 금빛 미래로~!’를 주제로 한 5060 신중년 세대의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 준비와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회, 일자리 제공 등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재취업 및 창업 기술과정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입학식에는 생활기술 집수리 기능인 양성 및 자격증 과정 학습자 20명과 인테리어 필름 시공 및 자격증 과정 학습자 20명 총 40명이 입학했다
생활기술 집수리기능인양성 및 자격증취득 평일 과정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8시간 학습으로 타일, 설비, 필름, 전기, 도배 104시간 목공교육 및 자격시험 등 101시간, 소양교육 15시간, 사회공헌 현장실습 16시간 등 총 236시간 교육과정이다. 또 인테리어 필름 시공 및 자격증 취득 주말 과정은 소양교육과 기초작업 중위 작업 자격시험 및 사회공헌 현장실습 총 96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반기인 8월 중에는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 김포시의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집수리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동안 배운 기술을 현장과 연계하여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교육기간 중에는 동아리와 협동조합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 수료 후에도 꾸준한 취·창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학교 김관수 교장은 “교육생들이 집수리와 인테리어 등 다양한 생활기술을 배워 인생 2막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부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3선의 부천시의원 출신이다. 김 교장은 어린시절 목수 일을 하며 어렵게 공부하여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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