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장재권)가 관내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나는야, 꼬마농부” 텃밭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는야, 꼬마농부” 텃밭체험 프로그램은 감자, 완두콩 모종 심기, 순지르기, 수확하기, 요리하기 등을 지난 3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3차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감자를 수확해 수확한 감자의 일부 가정으로 가져가고 일부는 요리수업에서 사용됐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는 마스크를착용한 채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감자줄기에서 감자가 줄줄 매달려 나오는 모습이 신기하다”면서 “엄마 보여드리고 싶어서 줄기째 바구니에 담았다”고 즐거워했다. 
또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실내 생활로 답답한 중에 잠깐씩이라도 텃밭에 나와 작물을 심고 물을 주어 가꾼 결과물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장재권 센터장(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은 “감자와 완두콩을 심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환경과 식재료의 소중함을 알고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편식을 예방해 몸과 마음이 같이 성장할 수 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놀이형 체험교육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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