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05~108번)로 등록됐다.
용인시는 12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 광교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Dh군 일가족 4명이 전날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Dh군(105번)의 남매(106번), 엄마(107번), 외할아버지(108번)다.
이 아파트 어린이집에 다니는 Dh군 남매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106번 환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남매가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인 전날 오전 10시 30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밤 10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외할아버지인 108번 환자는 8일부터 기침 증상이, 엄마인 107번 환자는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날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용인 = 장형연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