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7월 9일 오전에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과 관련하여 이천시의회를 방문하였다.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에게 ‘이천시립화장시설 여주근접지 건립 추진 반대 성명서’를 전달하면서, 여주-이천의 접경지역인 부발읍에 화장시설이 건립된다면 인접한 여주 마을들이 직접적인 환경적, 경제적, 정서적 피해를 받을것으로 예상되므로 화장장 건립부지를 여주시와 인접하지 않은 곳으로 선정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이천시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여주시 경계 이천시 화장장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화장시설 반대 집회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박시선 의장은 앞서 이천시의회에 전달한 성명서를 낭독하였으며, 연설을 통해 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주민들의 고통과 심정을 호소하면서 화장시설 건립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이천시장에게 촉구하였다. 
이 날 집회에는 여주시의회 의원과 서도원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여러 여주시 기관단체장, 여주시민 뿐만 아니라 부발읍 주민 반대 대책위원회 회원들까지 참여함으로써 여주시-이천시 시민들이 함께 화장장 건립 반대의 한목소리를 내고 구호를 외치는 등 반대 집회의 의미를 더하였다. 
여주 = 함정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