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 전경
▲부천시보건소 전경

부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검진을 미루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가 암검진 홍보에 나섰다.

2020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대상은 자궁경부암의 경우 만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연 2회/상·하반기)이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매년 분변잠혈검사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작년 7월부터 국가 암검진에 폐암 검진항목이 포함되면서, 만 54세 이상에서 74세 미만의 30갑년(하루 1갑씩 30년) 이상의 흡연자는 저선량 흉부CT를 이용해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 암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연간 200~220만 원의 의료비를 최대 3년간 지원받는다.

홍영애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건강검진을 미루다보면 연말에 수감자가 몰려 암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가 늦어질 수 있다”며 “몸이 건강하다고 느끼는 상태일 때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암 검진, 의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산지원팀(032-625-4447~9)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