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가 코로나19로 임시 휴장 중에 있는 광명동굴 일부 편의시설(▲노천카페, ▲푸드코트, ▲동굴카페, ▲VR체험관) 운영을 7월 17일부터 재개한다. 광명동굴은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
광명동굴 편의시설 운영 재개는 광명시민들의 여름철 편의 도모를 위해서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광명동굴 내부 관람시설은 개방하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동굴 외부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공사와 광명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명동굴 주변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인공폭포 및 휴식시설 설치, 동굴입구 실개천 정비 및 광명동굴 주변 곳곳에 파라솔 119개, 그늘막 21개, 의자 320개 설치 등 시민 휴식공간을 대폭 늘렸다. 또한, 8월까지 광명동굴 「정다운 길1)」일부 약 250m 구간에 무장애 길 조성 공사를 실시해, 차별 없는 관광지 조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
광명동굴 주변 등산로도 대폭 정비했다. 광명동굴 동측 입구에서 서편 라스코 전시관 앞까지 약 830m 구간(도보 12분)을 「광명동굴 도담길2)」로 조성했다. 「광명동굴 도담길」은 시민 공모로 선정된 이름으로 숲 길 양쪽으로는 자작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길 중간에는 거대한 인공폭포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규모 전망대, 꽃밭, 솟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곳곳에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동측입구(동굴카페)에서 광명동굴 도담길과 맞닿은 약 280m의 구간(도보 4분)에는 「아이샤 힐링 숲3)」이 조성되어 있어 울창한 숲 아래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힐링하기 좋다.
오는 17일 운영을 재개하는 광명동굴 노천카페와 푸드코트는 8월 30일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굴카페는 11월 30일까지 오후 9시까지 휴장일 없이 운영한다. 
광명 =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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