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흥초등학교(교장 황기남)는 7월 15일 ‘2학기 원격수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원격수업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당초 중흥초는 부천지역 거점 혁신학교로서 지역 혁신학교들과 함께 2학기 원격수업의 방향을 세우기 위해 컨퍼런스를 준비하였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중흥초 교사들을 중심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중흥초에서 운영하고 있는 밴드 플랫폼 ‘거점혁신학교 원격수업 나눔방’ 라이브 방송을 통하여 지역 23개 혁신학교에 실시간 내용을 공유하였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중흥초 윤은주 수석교사가 코로나19 시대 원격수업의 철학과 원격수업 사례 공유를 통하여 교사들과 그동안 진행한 원격수업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학년별 원격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서 원격수업이 가져온 교사들의 변화 모습과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원격수업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원격수업에 대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학생참여 활성화와 지속적 배움유지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토의시간을 가졌다.

황기남 교장은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묵묵히 걸어오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비록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우리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함께 찾아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중흥초등학교는 이외에도 ‘원격수업 TF팀’을 만들어 지역 혁신학교에 원격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원격수업의 문제점 해소와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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