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상윤 시의원 "송내 대로변 명품 가로수 숲길 조성하자"

7월 17일 열린 제246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신 중동 지역 출신의 미래통합당 이상윤 의원은 “송내역에서 부천실내체육관에 이르는 송내 대로변 보도를 ‘도심 명품 가로수 숲길’로 조성하자”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장덕천 부천시장의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주장에 앞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는 인구 유입과 도시 경쟁력이 필요하다 말했다.

부천시는 73년부터 도시가 꾸준히 성장해왔으나 2010년 인구 89만 명을 정점을 찍었다. 허나 최근 인구수는 851,929명(외국인 등록 25,836명 포함, 2020.5. 기준)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요소로, 사람들이 살고 싶은 좋은 환경적 요소를 갖추거나 사통팔달 교통과 주차 문제없는 도시를 만들거나, 타 시도 보다 탁월한 사회복지 제도를 시행하거나 학생들이 학업 하기 좋은 교육 여건을 만들거나 여성과 청소년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청년들의 미래와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육성, 주부와 노약자들이 생활하기 편안한 도시, 공동체 안에서 상호 관계의 중시와 신뢰 등이 잘 이루어진다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중에서 환경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와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송내 대로변 명품 가로수 숲길 조성사업은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중, 상동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전한 거리 조성과 건강 숲길 조성으로 재산상의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내 대로변 가로수길은 90년대 초 1기 신도시 건설과 더불어 조성이 되어 가로수들의 평균 높이가 인근 아파트의 7~9층 높이에 이르는 등 숲속 수목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은 추가적인 수목에 대한 신규 재원 투자가 필요 없는 부분이 장점이다. 시민들이 가로수길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가로수길 경계 부분의 진, 출입 부분의 조경석 위치를 조정하여 인도와 높이를 같게 시공한 후 가로수 숲길 방향으로 서서히 높아지도록 송내 북부역에서 부천실내체육관 송내대로 구간의 교차로 사거리 부근 횡단 보도와 버스정류장 뒤편 몇몇 곳의 개선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보행의 선택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적은 사업 비용에 비해 효용 가치가 매우 크다. 1단계로 가로수길 진, 출입로 평탄화 작업, 2단계로 가로수길 야자 매트 설치, 3단계로 야간 경관 조명설치, 4단계로 문화와 공동체를 잇는 테마 사업을 강력히 제안한다. 이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며 “도심 내 송내대로 명품 가로수 숲길 조성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젊음과 연인, 시민과 소통, 공동체와 나눔의 길로 새롭게 태어나 부천의 모범적인 친환경 랜드마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부천시장의 답변은 오는 24일 2차 본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 30여 년간 그대로였던 부천의 도심 DMZ가 이 의원의 제안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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