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반도’ 배급사 NEW 측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100만79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EW 측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며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 100만 돌파와 동일한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17일 기준 26만5816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 수 84만4333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는 첫날 35만3010명, 둘째 날 22만3743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57만명을 넘어섰다. 오프닝스코어는 올해 최고 기록인 ‘남산의 부장들’(25만2058명)을 넘어선 것이다.
또 ‘반도’는 해외 국가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16일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도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었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의 4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각각 유아인·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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