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7월 22일 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임원선출을 위한 2020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 주민회의 추천 58명과 비영리민간단체 추천 19명 등 77명의 시민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설명과 시민위원회 임원을 선출했다. 최연장 위원은 70세인 소사본동의 현희용 위원이, 최연소 위원은 31세인 부천시민연합의 조민기 위원이다.

위원장에는 오성근 위원, 부위원장은 김영숙 위원, 총간사는 김혜옥 위원을 선출했다.

시민위원회는 자치행정, 경제문화, 사회복지, 도시개발, 환경청소, 교통도로 등 6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신낭현 부시장은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011년 출범 이후 조직구성, 규모, 운영적 측면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대의를 위해 활동하시는 위원들의 열정이 부천시 예산에 시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는 결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 부시장은 “우리시의 정책방향과 시민위원회 운영이 조화를 이루어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주시길 당부한다”면서 “주민참여예산제가 전국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예산편성 및 방향에 관한 토론, 예산편성 관련 의견제출과 동 주민회의 제안사업을 심사한다.

한편 회장으로 선출된 오성근 위원장은 학부모연대 대표와 부천시교복공동구매단장, 부천시시민참여예산 교통도로분과위원장, 참여예산 전체 부위원장, 곰두리중증장애인 교통봉사대 후원회장을 역임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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