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단속반에게 욕설을 한 50대 남성이 처음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A씨를 모욕 및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4시30분께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 차례에 걸친 마스크 착용 권고와 이동조치를 거부했고, 다수의 여행객들이 있는 자리에서 약 10분 동안 욕설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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