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말부터 휴관했던 경로당 70개소를 오는 8월3일부터 단계별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경로당 개방에 앞서 코로나19 유행대비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상연락망구축▲경로당 실내·외 방역 ▲방역물품(비접촉식체온계, 손소독제, 실내소독용 에탄올)비치▲감염관리책임자·관리자 지정 및 교육실시 등을 사전에 실시한다.
경로당은 노인일자리 운영 및 무더위쉼터로 한시적으로 개방되지만 취식행위 및 프로그램 운영은 금지된다.
 또, 시설 개방 2주 후, 1단계 방역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10인 이하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 되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더불어 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20인 미만의 프로그램 운영및 취식행위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정민 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경로당은 운영재개 후 2주간이 가장 큰 고비이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고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면서“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경로당을 개방하는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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