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7월 27일 라온제나 단기보호시설(이하 ‘장애인 쉼터’)에서 장애인에 대한 가정폭력・학대의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건강한 가정으로 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가정폭력・학대 피해 장애인에 대한 쉼터 입소 요건을 추가하여 신속한 가・피해자 분리와 범죄 피해 회복을 위한 체계가 마련되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하여 그 동안 야간 및 긴급상황 시 거리상 연계의 어려움으로 쉼터이용에 대한 애로점이 해소될 예상이다.

경기도 內 기존 장애인 쉼터(수원시, 포천시 각각 1개소)

특히, 가정폭력・학대 피해로 연계된 장애인에 대한 쉼터 이용료는 부천종합사회복지관의 지정기부금을 통하여 지급되어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의 장애인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기관별 피해 장애인에 대한 사법절차 지원, 전문 인력에 의한 상담 등의 서비스로 내실있고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정민 여성청소년과장은 “장애인 쉼터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점차 심각해지는 가정폭력・학대 피해 장애인에 대하여 촘촘한 피해자・보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더 두터운 사회 공동체 안전망을 구축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치안활동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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