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7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교류소통공간에서 이항진 시장과 센터직원, 센터이용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시장을 만나지 2년’ 민선7기 2주년 기념행사로 여주시 대표 가족시설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센터 관계자의 소통을 위하여 마련됐으며 시설소개, 결혼이민자 검정 고시반(화상교육) 참관, 결혼이민자 귀화지원금 전달식, 다문화 가족 등 센터 이용자와의 차담 순으로 진행됐다. 
차담(茶啖)에서는 센터이용에 대한 어려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만들기 위한 환경조성 건의 등 여러 가지 의견들이 격의 없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결혼이민자는 “시장님과 이러한 자리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다문화 가족으로 살면서 행복한 적도 있지만 어려움도 많았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주시니 감사하다며 앞으로 여주시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부탁 한다”고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과 센터를 이용하는 이용자분들의 생각이 매우 중요하다. 현장에서 나오는 의견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사람이 살려고 하면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여주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 = 함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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