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서구민의 환경피해 외면해선 안돼”

서구의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남규)는 28일 인천시 수도권매립지매립종료추진단을 방문하여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 정책에 대하여 인천시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이상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서구민의 피해를 외면해선 안 된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이번 서구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추진단 방문은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정책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계획 청취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정책 전반에 관하여 갖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의문점과 요구사항을 인천시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상호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통일된 수도권매립지 종료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는데 그 뜻을 같이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공론화 위원회의 의견이 나오는 대로 시 자체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종합적인 폐기물 관리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서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폐기물 정책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주민 이해와 동참을 끌어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규 특위 위원장은 ”향후 인천시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매립지 문제로 인해 수십 년 간 피해를 감내해온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최우선에 놓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하고 이를 위해 인천시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이순학)은 “서구의 환경문제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하루빨리 이뤄내기 위해 인천시와 서구 특위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 김민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