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0일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입법 사안을 점검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력기관 개혁을 주제로 당정청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내부 혁신과 국내 정보 차단 등이 이뤄졌지만 20대 국회에서 법과 제도로 확립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당정은 국정원 개혁을 포함해 자치경찰제 등 20대 국회에서 폐기된 권력기관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당정청협의에서는 20대 국회에서 추진됐으나 법제화되지 못한 권력기관 개혁 법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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