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이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 이후 5개월여만인 내달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콘서트홀과 다목적홀에 ‘객석 띄어 앉기 방침’을 도입, 전체 객석의 50% 수준으로 오픈하고 야외광장 페스티벌도 간격을 유지해 관람토록 할 예정이다. 또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과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월 신년 음악회 개최 이후 코로나 19가 확산된 지난 2월말부터 휴관 중이었던 아트센터 인천이 8월부터 본격 공연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아트센터 인천은 예정됐던 공연들을 연기 또는 취소하거나 무관객·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해 왔다. 
공연 재개에 따라 당초 2020년 시즌 라인업으로 예정되어 있던 공연들을 오프라인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대표 시리즈인 ‘베토벤 비긴즈’부터 새 단장한 다목적홀에서 선보이는 옥탑재즈,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광장 페스티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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