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과 경기 2개 시·도에서 학교·유치원 4개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했다. 지난 29일보다 1개교 늘었으나 나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인 서울 송파구 중학교 1곳과 경기 용인의 유치원, 초등학교 1개교씩, 성남에서 유치원 1개원이 등교를 중지했다.

지난 29일보다 경기 성남의 유치원 1개교가 추가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했다. 서울 송파구의 중학교는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등교를 중지한다. 8월1일부터는 방학에 돌입한다.

지난 2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총 1만1020명이다.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 중인 학생이 54명,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9726명, 등교 후 증상이 생겨 귀가한 학생이 1240명이다.

지난 29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없었다. 이로써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65명, 교직원은 누적 13명을 유지하고 있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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