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있는 국방부 직할 부대에서 간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국방부 직할 부대 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사는 배우자와 함께 지난 24~26일 2박3일 간 강원 홍천 캠핑장에서 지인 부부와 야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사 부부는 물론 지인 부부까지 모두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해당 부대가 중사와 밀접 접촉한 장병 2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대는 출입을 통제하고 내부를 소독했다.
이로써 군에서 코로나19로 확진돼 치료 받고 있는 인원은 19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1~24일 경기 포천시 군 부대에서 진로 상담사 방문으로 인한 확진자가 18명 발생한 바 있다.
군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인원은 234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5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90명이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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