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대부도 섬포도’가 이마트 전국 지점의 판매를 기념하며 이마트 고잔점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대부포도위크’ 행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추진하는 대부포도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부도 섬포도’는 안산시 잎맞춤포도공선출하회에서 엄격한 공동선별 작업을 거쳐 군자농업협동조합(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공동 출하하는 ‘캠벨얼리’ 품종의 포도이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과 경기도우수식품(G마크) 인증을 받아 품질이 보장됐다.

특히 안산 대부포도는 대부도의 비옥한 토질과 섬의 특성인 해풍을 사계절 맞고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다른 지역 포도에 비해 포도향이 진하고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의 ‘대부도 섬포도’가 국내 대형마트를 대표하는 이마트 전국 지점에서 판매하게 된 것을 기념해 행사 기간 중에 매일 수량을 정해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포도 1+1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의 3일 동안은 하루 300박스까지, 9~12을 200박스로 수량이 제한됐다. 오는 10일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행사가 운영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와 이마트, 농협에서 도농상생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상황과 긴 장마와 집중 호우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재배농가들에 적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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