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유재호 의원(깨어있는 시민 연대당 / 구미동, 분당동, 정자2·3동, 수내3동)이 6일 열린 제25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성남시에 오리동천역 SRT 추가역사 설치를 위해 구미동 하나로마트 부지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유의원은 “현재 SRT는 성남 분당 용인 행정인구 약 250만명에 이르는 대도시 구간 약 40여km를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다”면서 “이는 서울서부~인천중심부에 달하는 거리의 2배에 해당하는 긴 구간이며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5%인 250만명이 집중 거주하는 성남분당 및 용인은 주변사례 등 고려 시 교통복지 역차별 지역으로 교통기본권 부여 및 국민편익 향상을 위해서라도 고속철도 역사를 반드시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의원은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삼각뿔 형태로 접속하는 구미동 하나로마트의 지정학적 위치는 정자, 서현 등 분당선 이용객과 판교 등 신분당선 이용객이 모두 이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이웃지역인 용인 보정, 구성 등 분당선 이용객과 광교 등 광범위한 신분당선 지역주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광주시 주민까지 10여분 내 접근 가능한 교통요지로서 고속철도 역사로서의 제반여건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신설 후보지로서 2만5000평 대규모의 성남시소유 하나로마트 부지는 향후 역사 설치 시 다수의 이용객에게 쾌적한 주차장 제공이 가능함은 물론 도심터미널, 복합 몰 민자 역사 등 추진 시 투자금 조기 환수 및 세수확보, 우수한 교통편의 제공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분당/판교에 다수유치 추진 중인 많은 기업들의 접근성 증대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함에 따라 막대한 규모의 세수확보 및 국민편익이 제공될 수 있는 시급하고도 중대한 사업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분당수지역사 신설은 현재 1만5000명이 넘는 서명이 진행되고 있고 성남시 청원 온라인 서명 숫자는 기준 500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유의원은 “성남시는 SRT추가역사 설치를 위해 성남 시유지인 구미동 하나로마트 부지에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