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최춘식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이 6일 행정안전부에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가평지역에 총 4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급류 등으로 4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5일 기준으로 주택침수, 도로파손, 농경지피해 등 330여 건 이상에 이르고 계속해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피해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가평지역 피해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행정안전부는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고 행정안전부와 경기도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조기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 등 복구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져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시설의 복구와 피해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 외에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 등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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