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하반기 두 곳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공영주차장 4개소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4곳 중 3곳은 지하로 건립된다.
가장 먼저 안양4동 중앙시장 인근 삼덕공원 주차장을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80%가까운 공정율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조감도 첨부)
사업비 163억이 투입되는 삼덕공원 주차장은 4,375㎡넓이의 지하2층 구조다. 총 주차면수는 196면에 달한다.
삼덕공원 주차장은 안양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해 장보러 오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 안양3·4동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어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계1동 호원지구 소공원 주차장은 44대(2,159㎡) 주차 능력으로 4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다.(조감도 첨부)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 공터에 세워지는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1,707㎡인 지상3층 4단 규모다. 사업비 96억이 투입되며 135면의 주차대수를 갖추게 된다.(조감도 첨부)
현재 기초말뚝 시공 중인 가운데 금년 1월 착공,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갈산동 갈산어린이공원에 들어서는 주차장은 2021년 6월 착공에 들어가 내후년인 2022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있다. 총 사업비는 76억원이 든다. 면적은 2,492㎡이고 지하2층 구조에 주차면수는 110대 이다. 
이 주차장 역시 일대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주차난이 가중되는 평촌대로 학원가와 석수1동 삼막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주차장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중이다. 경제성 분석과 주민설문 조사 및 부지선정에 따른 검토가 핵심으로 설명회와 중간보고회를 곧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금년 들어 상반기인 금년 6월 26일 호계3동 복합청사 이용객과 그 일대 주택가 주민들을 위한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개소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차문제는 주민생활과 특히 밀접한 만큼, 주차시설 확대와 함께 주차회전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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